PJ820 프로젝터캠코더를 사용해보면서 느낀점

PJ820 프로젝터캠코더를 사용해보면서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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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터가 가정에 필요할까 ? 라는 의문을 많이들 합니다.

저 역시도 항상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부분이죠.

요즘은 저가형 프로젝터 들이 많이 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선뜻 구매하려는 마음이 생기지가 않더라구요.

그런 부분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도가 높은 캠코더에 프로젝터가 포함된

소니 PJ820 은 참 효자스러운 녀석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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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더로 찍은 아이들의 모습을 프로젝터를 통해 바로 바로 확인도 가능하고,

HDMI 케이블을 연결하여 TV로도 볼 수 있으니 참으로 편리한 부분이 많네요^^;

 

 

캠코더를 사용하여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PC로 옮기거나 TV로 연결하거나 할 필요 없이.

바로 바로 벽에다 프로젝터로 뿌려주면 되니

조금만 어둡고 프로젝터를 쏠 공간만 된다면 상당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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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사진으로 찍었는데도 화질이 꽤 뛰어나 보이지 않나요 ?

HD급의 영상에 익숙하신 분들은 세세하게 표현되는 부분을 아쉬워 할 수도 있지만,

저는 눈이 저렴해서인지 이정도면 충분히 영화보는데에도 전혀 지장이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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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용하는 프로젝터캠코더인 소니 PJ820의 장점은,

비단 프로젝터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핸디캠이라 작고 가볍고 그립감이 좋을뿐만 아니라

순간 순간의 장면을 사진으로 담는데도 모자람이 없었습니다.

 

물론, 렌즈 교환방식의 DSLR 과 비교를 한다면 안 되겠지만,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스마트폰, PC 모니터에서 보기에는 전혀 모자람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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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정 없이 날씨 좋은 날 찍은 사진>

 

포토샵 및 기타 명암, 밝기 보정을 전혀 하지 않은 원본입니다.

이미지의 세세함이 잘 묻어나게 표현이 되고, 색감도 참 잘 표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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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곳에도 강한 렌즈 !!

 

사실 이 부분은 사용자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크게 호불호가 갈리게 됩니다.

PJ820 은 어두운곳에서 강한 렌즈 밝기를 탑재하고는 있으나, DSLR 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호텔 내부의 전등만 있는 상태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자세히 안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노이즈가 상당히 많이 낀 모습입니다.

워낙 어둡기는 했으나, 조금은 실망스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도심지의 저녁이라든지, 가로등이 켜진 거리 등에서는 강한 면모를 보입니다.

 

 

<조명 4개 정도가 켜진 호텔 내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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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핸디캠을 구매하시면서 DSLR 의 사진 퀄리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분명 목적이 동영상 촬영이 주가 되는 제품이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 전문적으로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절대 사진의 품질이나 동영상의 퀄리티로 문제가 될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카카오톡, 페이스북, 유투브, 비메오, 카카오스토리 등 수많은 소셜미디어 들에

올릴 퀄리티를 PJ820 은 충분히 차고도 넘치기 때문이겠죠.

 

제품을 사기 전 여러 제품들과 비교를 해보면서, 리뷰도 보시고 후기들도 보시겠지만,

제가 PJ820 을 사용해보면서 느낀

캠코더를 구매할 때 가장 우선순위로 생각해 볼 것은

아래 사항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1. 편의성 (갖고 다니기에 무게나, 얼마나 자주 들고 다니면서 촬영할 수 있나)

2. 용이성 (사용자가 누구든 쉽게 사용할 수 있나)

3. 확장성 (기타 부가기능을 통한 캠코더의 활용)

4. 품질 (사진, 동영상의 퀄리티)

 

대부분 품질을 우선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아무리 좋은 카메라여도 무겁고 커서 안 들고 다니면 사는 순간 중고가 되는 것이고

사용하기 어려우면 집안 어딘가에 계속 전시물품으로 되기 쉽습니다.

일단은 찍어야 제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겠지요?^^

 

때문에 내가 이 물건을 사서 얼마나 많이 활용할 수 있는 가에 초점을 맞추시는 것이

후회없는 구매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참고로 저는 PJ820 은 제 기준으로 보았을 때 위에 꼽은 1,2,3 번은 모두 만족스럽지만,

4번의 경우 제가 하고자 하는 일이 영상편집 쪽인데 일반 DSLR 과의 품질 차이가 아무래도 많이 나서

조금은 아쉽습니다.

 

사실 DSLR 렌즈 하나값인 PJ820 에게 그런 퀄리티를 바란다는 것 자체가 우습지만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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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면서 사진만으로 담기 아쉬운 아이들의 표정변화, 행동 들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한계, 디카의 한계로 인해 동영상 촬영은 참으로 제약적이지만,

이런 때 핸디캠을 두고 바로바로 원터치로 촬영하고 담아본다면

이게 쌓이고 쌓여서 정말 돈으로는 절대 살 수 없는 자녀들의 성장기를 기록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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