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타이어 관리 - 휠타이어 보관 방법 및 세척하기

겨울철 타이어 관리 - 휠타이어 보관 방법 및 세척하기

 

 

 

 

 

겨울철을 맞아 스노우타이어 및 그에 맞는 휠까지 함께 교환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320D 유저인데, 기본 17인치 휠보다 인치업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작년에 18인치 휠과 함께,

스노우타이어를 구입했습니다.

 

요즘은 타이어 샵들에서 보관서비스가 있어 일정 금액만 내거나 무료로,

기존 사용하고 있던 휠타이어를 보관을 해주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제가 직접 보관을 한번 해 보려고 교환하면서 집으로 들고 왔습니다.

 

이리저리 찍혀버린 휠들을 나중에 도색이나 복원을 맡기려고 한 것이 가장 주된 원인이었고,

보관서비스라고 해 놓고

분진으로 새까맣게 되어 있는 휠이나, 오물로 더러워진 타이어를 세척도 안 한채로

그냥 창고에 넣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인지라, 어떤 환경에서 관리가 될지 걱정도 되기도 하였습니다.

 

참고로 제가 생각해 낸 방법은 아니며, 인터넷 검색 및 CLUB BMW 을 통해 알아낸 방법인데,

이 자릴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ㅎ.

 

 

아래 손가락 가볍게 눌러주시고 시작해볼까요 ?^^

 

 

 

 

 

 

 

먼저, 저는 차를 아주 많이 아끼거나 사랑하는 편도 아니며,

차에 대한 전문지식이 있는 사람은 아니고 아주 평범한 남성입니다.

 

때문에, 제가 잘못 알고 있는 지식이나 방법이 있을 수 있는데,

혹여나 그러한 부분이 있다면 꼭 댓글로 말씀하여 주시면 이 글을 보시는 다른 여러 분들께도

올바른 정보가 공유되지 않을까 싶네요^^;

 

전문가 분들은 꼭 !! 조언을 부탁드려요 !!

 

 

 

<신발을 갈아신고 있는 붕붕이의 모습이네요>

 

 

겨울철 타이어 관리 - 휠타이어 세척 및 휠타이어 보관 방법

 

자, 샵에서 기존에 사용하시던 휠, 타이어를 가져오셨다면 많은 분들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이 아이들을 어디서 세척을 해야할까 ? 는 것이죠.

주택이나 외부에서 세척이 가능한 주거공간을 갖고 계시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요즘은 공동주택(아파트 및 빌라)에 거주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세척에 제약이 따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밤늦게 사람 없을 때, 셀프세차장에 가서 고압수를 사용하여

깨끗하게 세척하는 것이 좋겠지만,

저는 시간적인 부분이나, 타이어를 싣고 가서 세척하고 마르지 않은

타이어를 어떻게 다시 집으로 가져올지에

대한 방법을 찾지 못하여 집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겨울철 타이어 관리 - 휠타이어 세척 및 휠타이어 보관 방법 "준비"

 

아파트 베란다에서 휠타이어 세척과 보관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준비물이 필요로 됩니다.

 

1. 바닥에 깔 비닐 (베란다 벽 및 타일 보호 차원)

 

근처 마트나 인테리어 집에서 페인트 칠이나 이사 등을 할 때 덮어두는 비닐을 찾았지만,

구매를 할 수가 없어 인터넷에서 저렴한 차랑용 덮개 비닐을 구매하였습니다.

 

2. 진공팩 (외부 오염 및 환경을 차단하고 진공상태로 보관)

 

마트에 가시면 쉽게 구매하실 수 있는 것으로 이불 및 옷들을 넣어둘 때 쓰는 물품입니다.

 

 

3. 검은 봉다리 4장 (햇빛에 대한 노출을 막음)

 

이것도 롯데마트, 이마트를 다녀왔지만 못 찾아서 인터넷 구매를 했습니다.

 

 

4. 휠크리너

 

 

5. 기타 : 고무장갑 , 목장갑, 기타 휠 및 타이어 세척도구(구두솔, 걸레, 스폰지 브러쉬 등등)

 

 

 

 

 

깨끗하게 청소한 베란다를 휠과 타이어에 묻은 때들로 더럽힐 수가 없어,

1번의 비닐을 넓게 펴 주어 바닥과 벽을 보호 합니다.

 

타이어를 차에서 베란다로 갖고 오시다보면,

흰색 목장갑이 검은 색으로 변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요런 때들이 흰벽에 묻으면 안 지워질까 걱정이 되어 미리 대비한 부분입니다.

각 작업하시는 곳에 따라 상황이 틀리니 적절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겨울철 타이어 관리 - "휠타이어 세척 하기"

 

무지하게 더러운 휠의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차를 처음 샀을 때 세차용품들을 한가득 사놓고

자동세차만 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여러모로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ㅋㅋㅋ

 

 

 

 

 

 

바깥쪽은 물론이고 안쪽은 분진가루들로 아주 더럽기 짝이 없습니다.

이 아이들을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 이만 저만이지만

일단 물을 살짝 전체적으로 묻혀주고 휠 타이어 세척 준비에 들어갑니다.

 

 

 

개인적으로 어떤 세차용품이 좋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셀프 세차를 자주 하는 편이 아닌지라 ㅎㅎㅎ 그저 예전에 사둔 소낙스 휠크리너를 이용합니다.

아 ! 타이어 4개를 모두 안쪽부분까지 사용하기 위해서는, 거진 새거 한통이 다 들어갑니다.

반통있는 거를 아무생각 없이 뿌리다 보니, 2개 밖에 못 닦았는데 다 떨어져

도중에 마트를 다녀왔다는 ㅠㅠ

 

 

 

 

 

안쪽까지 싹싹 타이어를 제외한 휠 부분에 골고루 뿌려주었습니다.

 

 

 

 

휠크리너 설명에 따라,

타이어에 적절하게 분사한 후 2~3분 정도를 기다려서 때가 불기를 기다렸다가,

세차 용품들을 이용하여 적절하게 세척하여 줍니다.

 

 

저는 스폰지타월을 이용하여 세척을 하였는데, 아무래도 구석진 부분이나

휠 뒤쪽의 때가 찌든 부분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약간은 솔이 거친 칫솔을 이용하여 살살 문질러 주었습니다.

칫솔은 솔이 거칠어 휠 표면에 기스를 유발 하실 수 있다고 하니 저처럼 무디신 분들만 사용하시길 ^^

 

 

 

 

때가 찌든 부분의 경우 부드러운 천에 크리너를 묻혀서 닦아 내는 것도 효과가 좋은 것 같습니다.

세차용품으로 필수적으로 구매하게 되는 극세사 타월에 크리너를 묻혀 안쪽을 닦아내니

잘 닦이더군요^^;

 

 

 

 

마지막은 고압수를 이용하여 세척을 해 주면 금상첨화겠지만,

베란다에 있는 호수를 이용하여 깨끗하게 세척을 합니다.

 

 

 

자 , 이정도면 어떤가요 ?^^ ; 아까보단 많이 깨끗해졌죠 ? ㅎ

 

 

 

 

앞은 둘째치곤 안쪽은 너무 깨끗하게 하려다 보면 몸과 정신적 건강에 해로운 것 같아

적당히 세척을 하였습니다.

타이어는 따로 세척 장면을 담지 못했는데, 구두솔로 벅벅 가볍게 닦아 주면서

사이에 낀 이물질 제거 정도로만 하였습니다.

세척이 완료되면 그늘진 서늘한 곳에 잘 말려줍니다. 전 하루 정도 널부려 놨더니 다 마르더라구요.

 

 

겨울철 타이어 관리 - 휠타이어 세척 및 휠타이어 보관 방법

 

 

사실 세척이 오래 걸리는 것이지 보관 하는 과정은 아주 심플합니다.

 

1. 잘 마른 휠타이어를 검은 봉다리에 담고

2. 진공팩에 담으면 끝 입니다.

 

미리 준비해둔 검은 봉다리 하나당 한 타이어를 넣어주시면 되며,

되도록 공기가 많이 들어가지 않도록 싹 빼서 테이프로 마감처리를 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공기를 빼기 위해 구멍을 살짝 뚫어도 되는데

잘못해서 더 찢어질까봐 저는 따로 구멍까지 뚫지는 않았습니다.

 

 

 

 

 

 

이제 이 봉투째로 진공팩에 넣어서 청소기로 가볍게 공기를 쭉 빨아주시면 됩니다.

휠타이어가 상당히 무겁기 때문에 되도록 한 분이 더 도와주시면 수훨하게 작업이 가능합니다.

이럴때 필요한 것은 와이프죠 !!ㅎㅎㅎ

 

 

 

 

공기가 싹 빨려 들어가 진공포장된 휠타이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제 햇빛이 안 드는 베란다 한켠에 잘 쌓아서 두면 완료입니다.

아 ! 인터넷에서 어떤 분들은 타이어를 세워서 보관해야 한다, 눕혀서 보관해야 한다

의견들이 많은데, 전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은 다른 쪽에서 더 서치를 해 보시면 될 것 같네요!

 

 

 

 

겨울철 타이어 관리를 위해 힘들게 세척에 보관까지 하고 나니

뿌듯함도 들지만, 눈 깜빡하면 돌아올 3월에 이걸 어떻게 다시 해야 하나

걱정이 또 생기네요 ㅎㅎㅎ

 

분명 번거로움과 힘든것도 있지만, 업체에 맡겨서 불안에 떠시는 것보단

정신건강에는 이롭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

 

겨울철 안전 운행하시구요 !!!^^